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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축어 활용 - 시리로 집안에 숨은 물건 찾기(2): 준비물 설치-1(파이썬)

by 개발새발자 2020.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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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서 ssh를 통해 우분투 서버에 명령어를 보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구상한 단축어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VM인스턴스 창에서 SSH버튼을 누른다. 연결 중이라는 메시지가 나오고 곧 콘솔 입력이 가능한 창이 나타난다.

 

 

파이썬은 인스턴스를 생성하면서 자동으로 설치되는 것 같다. python3, pip3 등의 명령어를 통해 파이썬 동작을 수행할 수도, 있고 라이브러리를 다운로드할 수도 있다.

 

python3 -V

 

를 입력한 후 엔터를 치면 파이썬의 버전이 출력되고, 이는 파이썬이 설치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직 MySQL을 설치하지 않았지만, 미리 MySQL라이브러리도 다운로드 하자

 

pip3 install PyMySQL

을 입력하면

 설치가 되어있지 않다는 메시지를 볼 수 있다.

아래 명령으로 pip을 설치한다.

sudo apt-get install python3-pip

 

계속하겠냐는 질문에 y를 입력하여 진행한다.

주변 사람들이 보면 '오 컴퓨터 잘하네…' 소리를 들을 만한 내용들이 입력되며 설치가 완료된다.

 

다시

pip3 install PyMySQL

입력하면

이렇게 간단하게 설치가 완료된다.

 

여기까지 파이썬 준비 끝!

 

 

사족.

파이썬은 사용해 본 적이 없다. 원래는 자바로 도전을 했었는데, non-interactive 쉘의 큰 장벽을 넘지 못하고 파이썬으로 넘어온 것이다. 자바로 hello world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이폰으로 실행했을 때는 모든 것이 완벽했다. 자바 컴파일도 잘 되고 실행도 잘 되었으니까... 문제는 jdbc connector 라이브러리를 설치하면서 발생했다. 웹 콘솔에서는 데이터베이스 제어가 되었지만, 아이폰에서는 no suitable driver... 라는 오류가 계속해서 발생했던 것이다. 여러 검색을 통해 bash, bashrc, profile 등의 파일에 자바 클래스 패스를 삽입했지만, 문제는 달라지지 않았다. 아이폰에서 echo $PATH로 환경 변수를 불러오면 언제나 웹에서 설정한 것과 달랐던 것이다... 이 문제로 1주일 가량 씨름하다가 문득 파이썬이 떠올랐고, 거짓말처럼 작동이 잘 되었다. 결국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여 마음은 찝찝하지만, 다른 방법을 찾았음에 만족한다.